산들바람

건강
내몸은 겉으로 보면 멀쩡하지만 파헤쳐보면 이렇게 병신일 수가 없어서 참 좃같은 점이 많았다.
불편하고 아파서 좃같다고 말하면 멀쩡한데 왜 엄살이냐는 식의 반응이 돌아오니.. 진짜 개같다.
그래서 좀 나아질 수 있을까 싶어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에 박아두었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과 고장난 발목과 발가락을위한 수술을 같이 했다. 결과는 별로 달라진건 없고 평생 장애가 남는단다.

이렇게 3년 사는것도 짜증났었는데 평생이라니 이 신세라니..
덤으로 한달동안 목발신세다.



방콕
원래 밖에 잘 안나가는색기였는데 이번기회에 한달동안 완전히 집에 쳐박히게 되었다. 덕분에 컴퓨터를 실컷했더니 컴덕후가 되었는데 고민이 이만저만 장난이 아니다. 무슨 부품이 이렇게 많아...
옷사려고 모아둔돈으로 자꾸 컴퓨터를 사거나 업그레드 할 것만 같아 두렵다.
사실 딱히 즐기는 게임이라고 해봐야 가뭄에 콩나듯 스타하는것 이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컴퓨터 사양에 불만이 없었지만,
이혁재 가슴털 모근까지 보이는 720p,1080p 초고화질 영상물들을 접한 이후론 명바기형 정부 보다 내 컴퓨터에 더 많은 욕을 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러고 보니 블루레이립으로 일본 뽀르노 본다던 선배는 참 대단한 사람이였구나.



패션
09 S/S 시즌부터 [msk] shop을 통해 국내에도 Our Legacy가 들어온다.
은근슬쩍 카피하던 색기들은 망했구나.
요즘은 슬림한것보다 Band Of Outsiders나 Our Legacy, Ptrik Ervell같은 브랜드가 좋다.
깔끔하고, 적당히 어른냄새도 나고 흐흐..


OUR LEGACY 09 S/S ‘A SUNDRIED YOUTH’



OUR LEGACY 09 S/S

요 점퍼는 무슨일이 있어도 사야겠다.
그래, 컴퓨터는 무슨 컴퓨터야 개나 줘.



그 장면
 

라붐하면 생각나는 곡이 2곡 있다 Your Eyes와 Reality.
이중에 Reality를 떠올리면 항상 따라서 떠오르는 장면이 바로.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간만에 봤는데, 왠일인지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왔다.
왈칵, 눈물이 날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