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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4 이런저런

이런저런

- 세상엔 불쌍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뭘 그리 잘못했길래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된걸까.
정말 누군가의 말처럼 세상엔 일정량의 고통이 정해져있어서 내가 고통받지 않고 행복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이 더 고통을 받게 되는 걸까.
우스운 말일수도 있지만,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고자 수행을 떠났던 싯달타 왕자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같기도하다.

휴먼 다큐 '풀빵엄마'편을 보고 했던 생각

- 불교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불교가 세계 3대 종교가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윤회' 사상과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서 아닐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고 언젠간 나도 죽고 그러면 그걸로 끝이야 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그래서 다시 다시 태어나게 되면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설사 전생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현세에서 나와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떨까, 대체 전생엔 어떤 사이였길래 다시 태어나서도 이토록 많은 정을 나누고 있는걸까. 

훈련소에서 야간행군하면서 했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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